진주시는 11일 오후 3시 상대동 한보타운 101동에서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진주시와 진주소방서, 승강기유지관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로 진행되었고, 아파트 관리주체 및 주민 100여 명이 참관했다.
승강기는 편익성과 함께 위험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무관심과 안전의식 저조로 사고의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은 승강기 관리주체와 관련기관의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승강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승강기에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연출해 진행됐다.
훈련은 승강기 내ㆍ외부를 실시간 생중계해 참관인들이 훈련상황을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아파트 앞에서 진주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및 체험실습도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시하는 합동 훈련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관내에 설치돼 있는 승강기는 2022년 12월말 기준 4853대이며,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이용자 과실 승강기 사고 추이는 전체 승강기 사고의 2020년 40건으로 47%, 2021년 24건으로 32%, 2022년 36건으로 65%에 달한다.
시민안전과
사회재난팀장 하태용
055-749-8822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2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