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 성황리에 종료
- ‘몸, 마음을 비추다’ 주제로 K-기업가정신센터 탐방 -
진주시립도서관은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탐방을 26일 성황리에 마쳤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인문 독서 프로그램이다.
‘치유의 인문학, 몸-철학, 의학, 심리학으로 읽는 몸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은 지난 7월 1차 프로그램을 마쳤고, 9월 11일부터 2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차 프로그램 강의는 ‘몸, 마음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경상국립대학교 전미양 교수가 강연을 맡았으며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몸’이 갖는 의미를 탐구하고 건강한 미래를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현장 탐방수업으로 지수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해 경남 진주의 역사·문화적 이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재발견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업가정신 전시관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K-기업가정신의 뿌리가 된 남명 조식의 경의 사상과 승산마을의 부자 정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물을 관람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구인회 생가, 허만정 생가 등 승산마을을 방문해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역사와 가치를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 탐방이 끝난 후에는 K-기업가정신 도서관에서 우리가 보전해야 할 숭고한 정신에 대해 다 함께 토의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탐방을 마무리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의학 및 간호학의 관점에서 우리 몸을 탐구하고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연계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인문학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우고 인생의 참된 진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연암도서관팀장 김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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