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족센터는 지난 11일 사천시 일원에서 ‘부부, 다시 연애’ 행사를 개최하여 부부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7세에서 9세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부부와 자녀를 분리하여 진행됐다. 부부는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연애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데이트를 즐겼고, 자녀들은 또래 집단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자립심을 키웠다.
이날 부부들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관람차를 타고 청널공원에서 산책하며 오랫동안 잊었던 연애 감정을 되새겼다. 이러한 경험은 부부 관계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자녀들은 콩지은교육농장에서 고추장과 한과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남숙 센터장(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육아로 인해 지친 부모들에게 부부만의 휴가를 제공함으로써 부부관계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부모의 행복지수를 높여 저출산 문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주시가족센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 지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등 가족 구성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결혼이민자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보미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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