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 수료식 개최
- 중년 이후의 삶에 활력과 재도약의 계기 마련 -
진주시는 29일 상평복합문화센터 2층 프로그램 강의실에서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처음 시행한‘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는 노동시장 은퇴를 앞두고 생애 과도기에 직면해 있는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진주시 신중년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돕기 위해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처음 편성된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8주 과정에는 30명이 참여해 주 1회 3시간씩 총 8강의 교육을 수료했다.
프로그램은 생애설계, 건강, 재무, 여가 등 신중년 세대가 은퇴 후 삶에 대해 고민하고 관심을 가질 영역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중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50대의 한 교육생은 “진주시에서 진행한 인생이모작학교 수업에서 블로그, 시 쓰기와 같이 평소에 관심은 많았는데 접할 수 없었던 분야를 학습하고, 동년배와 같은 고민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진주시 신중년 인생이모작학교 참여를 꼭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생이모작학교 수료를 통해 얻은 새로운 배움과 만남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가 재도약하는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올해 인생이모작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 더 알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뉴실버세대(퇴직을 앞두거나 은퇴한 50세에서 64세의 중장년)를 위한 Re-Born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Re-Born센터는 현 성북동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하여 2026년 새롭게 탄생하게 되며, 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 및 인생재설계 교육, 재도약을 위한 일자리 연계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을 목적으로 조성되며, 활기차고 행복한 신중년 전용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