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4년 그린바이오 리더스 협의회’개최
- 공공기관·학계 50여 명 참석,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위한 협력의 장 마련 -
진주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MBC컨벤션진주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2024년 그린바이오 리더스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진주시를 포함한 5개 지자체 관계자와 유관 공공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협력 방안과 벤처 캠퍼스 조성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첫째 날은 농림축산식품부 이지우 사무관의 그린바이오산업 정책 설명으로 시작돼, 각 지자체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추진사항 발표와 운영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농촌진흥청 신성휴 과장의 ‘그린바이오 민간 협력 추진 방안’과 경상국립대학교 신용욱 교수의 ‘그린바이오 창업기업 지원 협력 방안’ 발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승산마을을 방문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는 K-기업가정신과 혁신, 남명 조식선생의 경의사상과 우국애민 정신 등 역사와 관련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쌓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농업에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진주시는 그동안 ‘진주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관련 심포지엄 개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등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관련 현안에 대한 유기적인 협업체계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