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7일 진주생활체육관에서 드림스타트 가족 등 200여 명과 함께 ‘12월의 어린이 날’을 주제로 드림스타트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드림스타트 명랑운동회는 겨울철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신체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함께 참여한 가족들이 협동을 통해 유대감을 키우고 가족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과 가족들은 하늘팀과 바다팀으로 나뉘어 에어사다리와 그물을 통과하는 육상선수권대회, 루돌프 사슴 썰매 끌기, 낙하산 달리기, 풍선 나르기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했다. 행사 초반에는 서로 서먹한 분위기였으나, 운동회가 진행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뛰고 다른 가족과 함께 협동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등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가족들과 춤도 출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우리팀이 최고야!”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키우고, 가정은 결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드림스타트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12세 이하 취학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 건강, 복지 분야의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