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주관하는 '제12회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늘부터 10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시작했다.
 
 국내외 16개국 256개사 513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7개의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특히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로 풍성해 참여자들이 즐겁고 다양한 체험꺼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진주국화작품전시회를 박람회장에 배치해 관람객들이 늦가을 국화 향기를 만끽하며 관람할 수 있게 배려했다.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홍보 부스로 이루어진 홍보관을 시작으로 미래농업관은 스마트팜 온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이끌었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농업에 다가갈 수 있도록 농업체험관과 힐링농업관에서는 총 40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수출상담회, 제26회 수출탑 시상식, 제3회 진주 우엉·마 시배지 축제, 제7회 쌀전업농 진주시연합회 한마음대회 등 다양한 동반행사와 함께 우리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 문화·예술 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진주시는 지속적으로 토종농산물의 종자를 수집·증식하여 토종농산물 보전을 돕고 있다.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이 전시되는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는 토종종자로 꾸민 종자탑, 종자공예품, 옛날 농기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증식한 종자 1만 점을 1인당 5점에 한해 하루 2회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조해숙 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4 진주국화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동반행사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행사장과 주차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따라주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년 11월 6일 시민명예기자 김용현(금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