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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저작권박물관 기증자의 벽 제막식 밎 기획전 '이의제기' 개막식 개최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는 11월 22일 진주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차석호 진주시부시장, 백승홍 진주시의회 의장, 김경규 경남교육청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저작권박물관 기증자의 벽 제막식 밎 기획전 '이의제기' 개막식과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대회 시상식, 저작권 보호 및 발전 유공자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획전시 <이의제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음악 · 그림 · 영상 · 책 등 각종 창작물을 만든 사람의 노력과 가치를 인정하고, 그 권리를 보호하는 ‘저작권’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공간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2일 ‘창작과 공유,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국립저작권박물관 2층 대강의실에서 학술대회도 열었다.
국립저작권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일의 저작권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특성화 전략과 역할, 또 무형유산인 저작권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증자 초청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21년부터 수집한 박물관 전체 소장 자료는 1081점(2023년 말 기준)이다. 이 중 25%에 해당하는 자료는 저작권 관련 전문가, 관계자, 국민 기증으로 이뤄졌다.
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TV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의 대본 199점을 기증한 백종규씨, 드라마 ‘전원일기’를 대표하는 메인 음악 속 색소폰을 연주하고 그 색소폰을 기증한 김원용씨 등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개인과 단체 총 23팀의 기증자 이름이 새겨진 ‘기증자의 벽’ 제막식도 열었다.
지금까지 수집된 자료는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박물관의 첫 기획전시인 ‘이의제기’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난다.
23일에는 2025년 저작권 달력과 저작물 키링 만들기, 창작이 피어나는 화분 만들기 등 저작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색다르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국립저작권 박물관은 누적 관람객이 3만 명을 육박한다. 지난 1년간 박물관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꾸준히 자료를 수집해 전시·연구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 4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면서 국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과 체계도 갖췄다.
박물관은 또 다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무형의 개념인 ‘저작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3000명에 달한다. 진로 체험 교육, 방학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저작권 환경을 담아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2024년 11월 22일 시민명예기자 김용현(금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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