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지난 5일 오후, 일행과 함께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을 방문했다. 겨울철을 맞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으며, 특히 젊은 층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어린이들은 부모들이 썰매를 끌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아이들은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추억을 쌓고 있었다.
스케이트장에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보였는데, 공룡과 돌고래 모양의 보조기 기구를 양손에 잡고 있었다. 미끄러운 얼음판 위를 스케이트로 용감하게 달리는 사람들도 보였고, 헬멧과 장갑을 착용한 채 추위에 움츠리지 않고 씩씩하게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대견해 보였다.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장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튜브를 들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고, 한 명씩 안전하게 내려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매점에서는 먹거리와 장갑 등을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장갑은 한 켤레에 1,000원으로 매우 저렴했으며, 크기와 색상, 디자인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었다. 장갑을 착용하니 손이 시리지 않아 스케이트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근처에는 휴게소와 대여소가 있어 이용이 편리했으며,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외국인 이용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것 같다.
스케이트를 즐기러 온 갈전초등학교 학생은 “부모님과 1학년 남동생과 함께 처음으로 스케이트장을 방문했습니다. 스케이트를 타니 맨 처음에는 미끄러워 넘어지곤 했지만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타다가 이제는 조금 빨리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달리는 기분이 너무 재미있었고,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팔다리를 휘젓고 다니니까 추위도 잊고 기분도 상쾌해졌습니다. 기회가 되면 겨울 방학 때 또 한 번 더 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진주시의 겨울철 스포츠 메카는 방문객들의 웃음소리와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2025년 1월 7일 시민명예기자 김기대(초장동)
댓글 작성
100자평 (100자이내로 의견을 적어주세요.
본인인증을 하셔야 의견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