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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우드랜드는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29호 소목장 김동귀의 특별기획전 ‘색동목전’을 우드랜드 1층 전시실에서 열어 방문객들에게 현대적인 목재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1차 전시 ‘담다’ △2차 전시 ‘빗다’ △3차 전시 ‘어루만지다’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에서는 염색한 집성목을 활용한 ‘색동목’ 기법과, 나무에 무늬를 새긴 뒤 홈을 파내고 다른 색깔의 나무 조각을 끼워 넣어 완성하는 ‘목상감’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전시 작품으로는 지리산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과 복, 소망을 담은 달항아리, 지인들과 한담을 나누며 마주하는 찻그릇, 한국과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반가사유상의 잔잔한 미소 등이 있다.
김동귀 소목장은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인테리어재료공학과 명예교수이자 웅석공방 대표, 김동귀 목조형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황OO 씨(이현동, 42세)는 “나무의 질감을 살리면서도 여러 색을 입힌 조각들이 하나로 연결된 작품을 보며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년 3월 13일 시민명예기자 전기도(금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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