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촌면 행복드림센터가 지난해 11월 개소하면서 진주시 남부권 주민뿐만 아니라 정촌산단, 뿌리산단, 국가 항공산단 내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여가·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복드림센터 1층에는 본관동, 기업전시관, 강주책다방, 놀이공간, 코인노래방, 다목적 체육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다목적 체육 공간에는 배드민턴 코트 3면이 조성되어 있으며, 놀이공간에는 탁구대와 코인노래방이 운영된다. 배드민턴은 1인 1천 원, 1팀 1코트 기준으로 2시간 이용 후 대기 순으로 운영된다. 탁구장은 1인 1시간 1천 원으로 라켓과 탁구공 대여가 가능하며, 코인노래방은 1천 원에 3곡을 이용할 수 있다.

북카페인 ‘강주책다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독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에는 카페, 회의실, 운영사무실, 남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주민 자율공간, 휴게 공간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공간은 기존 보건지소보다 한층 다양한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진료 외에도 고혈압·당뇨 환자 등록 및 교육, 치매 선별검사, 모바일 헬스케어, 금연 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행복드림센터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행복드림센터를 방문한 평거동 거주 40대 주부는 “강주연못을 산책하다가 센터를 지나칠 때마다 궁금했는데, 직접 방문해 보니 진주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시설이 많았다. 조만간 아이와 함께 배드민턴을 치러 올 계획이다. 2층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2,900원으로 저렴했고, 강주책다방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즐기기 좋았다. 너무 좋은 공간이 생겨 앞으로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년 3월 13일 시민명예기자 김태은(평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