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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도심 속 숲, ‘쥐라기 숲’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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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2
기자 :
김종신
조회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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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에너지가 방전된 듯 힘이 빠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숲은 조용한 위안과 함께 다시 나아갈 힘을 건네준다.

진주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들이 많은 도시다. 그리고 그 학교들만큼이나 긴 세월을 품은 나무들이 우거진 학교 숲또한 눈에 띈다.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내 쥐라기 숲이 대표적인 예다.

이곳은 과거 진주농림고등학교, 이후 경남산업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로 자리하고 있다. 캠퍼스 초입,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옛 정문이 나타나고, 그 옆에 세워진 경상국립대학교 쥐라기 숲이정표가 눈길을 끈다.

쥐라기 숲이라는 이름은 공룡이 나올 만큼 울창한 숲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이 숲은 백여 년의 학교 역사와 함께 긴 세월을 함께해온 해송, 화백, 가시나무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실제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도 수상 경력이 있는 이 숲에 들어서면, 어느새 일상 속 시름도 사라진다.

휴대전화를 잠시 꺼두고 숲길을 천천히 걸어보자. 초록빛 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바람 소리, 그리고 나무들이 전해주는 고요함이 그 자체로 하나의 힐링이 된다.

숲 한가운데 꿈나무라 새겨진 작은 빗돌을 발견한다면, 잠시 멈춰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좋다. 꿈을 키우는 학생들뿐 아니라, 지금의 나 자신에게도 조용한 응원과 격려가 되어줄 것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초록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쥐라기 숲. 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2025512일 시민명예기자 김종신(하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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