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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유일하게 산림청의 ‘2025년 산촌 활력 특화 사업’에 선정된 진주시 명석면 홍지마을.
그 변화의 시작점이 될 5월의 풍경을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명석면 홍지마을은 생태환경과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마을입니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나무, 꽃들이 오랜 시간 손대지 않은 듯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태 마을’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립니다.
마을 중심에는 무형유산 목공예 명장과 함께하는 목공 체험 공간인 '목공예전수관'이 자리해,
방문객들은 전통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생 소나무 숲길을 따라 광제산을 탐방하면, 걷는 내내 숲이 주는 위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동네 곳곳엔 봄꽃이 활짝 피어 있고,
광제서원 길목에는 ‘설구화’가 만개해 5월의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듭니다.
광제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한 '홍지 소류지'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품은, 말 그대로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흩날리고, 여름에는 짙푸른 수국이 피어나며, 가을이면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소류지를 감쌉니다.
지금은 이팝나무의 하얀 꽃잎이 눈처럼 내려앉아, 조용한 수면 위를 환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그저 걷기만 해도 마음이 쉬어가는 길입니다.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진주시 명석면 홍지마을.
이제는 소박한 산촌을 넘어, 사람이 찾고 머무는 마을,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되는 진주의 산촌,
홍지마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2025년 5월 21일 시민명예기자 김태은(평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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