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사모 제2회 정가 (正歌) 발표회 개최

토요시사모(토요일 시를 사랑하는 모임) 제2회 정가(正歌) 발표회가 지난 6월 7일 오후 3시, 산안동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수 토요시사모 회장,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진주통합시우회 각 지부장, 전통예악문화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요시사모는 직장인과 은퇴자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에 자발적으로 모여 시조창 등을 함께 익혀온 자생적 문화예술단체다.

이번 발표회는 진주통합시우회가 주최하고 진주시, 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문화원,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 진주정가회, 경남시조명인회, 경남국악정가교육연구회가 후원했다.

진주통합시우회는 애국심과 충효사상, 민족화합 정신을 고취하고, 정악(正樂)의 주요 분야인 시조·가사·가곡의 창법을 교육·연구·전승·보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활동 중이다.

김건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AI로 대표되는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정보와 문물이 급속도로 유입되는 가운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며 “조상들의 생활문화는 후대에 반드시 전승되어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토요시사모는 이러한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13일 시민명예기자 김용현(금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