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 성대한 개막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가 지난 6월 13일(금) 오후 5시 30분, 초전공원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올리며 1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행사는 6월 22일(일)까지 초전공원과 월아산 숲속의 정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개막식은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산림청장, 경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원문화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선포하는 ‘K-가든 선포 미디어아트 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진주 같은 정원, 정원 속의 진주’라는 슬로건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관람객들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가수 오유진과 신승태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해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전했다. 박람회 개막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초전공원 일대에는 시민정원, 테마정원, 산업전시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월아산 숲속의 정원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의 시간이 펼쳐진다. 정원을 직접 보고 걷고 느낄 수 있는 이 박람회는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정서적 위안을 전하고 있다.

정원산업박람회장을 찾은 한 시민은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은 처음 본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와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꽃과 정원이 일상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10일. 자연과 산업,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박람회는 진주를 정원문화의 중심 도시로 한 걸음 더 내딛게 하고 있다.

2025년 6월 19일 시민명예기자 김기대(초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