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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덕규 작가 초대전 ‘토기의 환상’,
진주 학생문화 나눔터 전시실에서 개최
진주 학생문화 나눔터 ‘다음 전시실’에서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故 박덕규 작가의 초대전 「토기의 환상」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토기를 모티브로 한 박 작가의 독창적인 회화 작품을 통해 흙이 지닌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의 세계를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하고 있다.
박덕규 작가는 1935년생으로, 1954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1957년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입문해 1998년 교장으로 퇴임했다. 이후 2005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2007년 제56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예술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생전까지 총 22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1년 ‘경남 원로작가 7인 7색’ 전을 비롯해 일본 초대전, 한중교류전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전시 활동을 펼쳤다. 또한, 1961년부터 1973년까지 국전 3회 입선을 비롯해 1983년 진주문화상, 1990년 경상남도 문화상, 88올림픽 공모 은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 미술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전시를 관람한 한 시민은 “작품이 비교적 어두운 색채를 띠고 있지만, 그만큼 내면의 깊이가 느껴져 오히려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는 미술 애호가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故 박덕규 작가의 예술혼이 깃든 이번 초대전은 진주 지역 예술의 깊이와 전통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있다.
2025년 7월 3일 시민명예기자 이고영(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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