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물초울공원 물놀이터 개장…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인기

진주시가 운영하는 여름철 무료 물놀이시설인 물초울 공원 물놀이터가 지난 7월 2일 개장해 오는 8월 31일까지 약 9주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물초울 공원 물놀이터는 진주시의 대표적인 여름철 피서 명소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경시설이다. 올해는 주 6일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은 시설 점검과 물 교체를 위한 정기 휴장일로 지정됐다.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 이용 가능하다.

시설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80%)과 현장 접수(20%)를 병행하며, 바닥분수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물초울 공원 물놀이터는 진주성의 모습을 형상화한 대형 미끄럼틀을 비롯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간 간 이동이 자유로워 이용 만족도가 높다. 특히 지역 상징과 연계된 체험 요소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개장 첫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이 차갑지 않고 따뜻해 유아들도 오래 놀 수 있었다", "붐비지 않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장에는 안내 요원이 배치되어 질서 유지와 안전 수칙 안내를 맡고 있으며, 예약제 운영을 통해 이용객 밀집을 분산시키고 있다.

진주시는 물놀이 시설 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생수만 허용된다. 또한 아쿠아슈즈 착용을 권장하고, 방수용 기저귀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 상황이나 현장 여건에 따라 수용 인원 및 운영 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도심 속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물초울 공원 물놀이터를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과 협조로 올여름도 즐겁고 안전한 피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물초울 공원 외에도 금호지수변형테마공원, 도래새미공원, 가호 꿈초롱공원, 진양호공원 등 총 5곳의 물놀이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 7월 7일 시민명예기자 제난영(하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