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서부 거점형 다문화교육센터, 진주시 도동초등학교에 문 열어
경상남도교육청 산하 서부 거점형 다문화교육센터가 지난 6월 24일 진주 도동초등학교 내에 문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도동초등학교 남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4층 규모의 전문 시설로, 앞으로 경남 서부권역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및 다문화 예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센터에는 총 8개의 교실이 마련돼 ▲한국어교실 ▲돌봄교실 ▲다문화예비교육과정교실 ▲엄마나라말교실 등이 운영되며, 평일에는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규 수업이, 주말에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이주배경 부모 대상 교실 ▲학부모 다문화 이해 교육 ▲교사 대상 다문화 역량 강화 연수 등이 포함돼 지역 내 다문화 수용성과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12월 기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경남은 등록 외국인 거주 수 기준으로 경기(42만 명), 서울(25만 명)에 이어 전국 세 번째(8만 명)로 많은 지역이다. 또한 여성가족부의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과의 상호작용이 많을수록 다문화 수용성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와 다문화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 의식 개선을 위한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며, 이번 센터의 역할과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교육도시’ 진주에서 개소한 이번 다문화교육센터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포용적 교육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5년 7월 10일 시민명예기자 이언주(정촌면)
댓글 작성
100자평 (100자이내로 의견을 적어주세요.
본인인증을 하셔야 의견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