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버스를 타다 불편한 것이 많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가장 불편한건 버스 도착 시간 알림에 관한 것입니다.
각 버스 정류장마다 버스 도착알림 배너가 있지만 잘 맞지가 않습니다. 10분뒤에 온다고 해서 5분을 기다렸는데도 그대로 10분뒤에 온다고 표시가되고, 엉뚱하게 온다고 표시된 버스 이외의 버스가 아무 알림없이 도착하기도 합니다. 지나가버린 버스가 그대로 곧 도착한다라는 알림이 뜨는것도 다반사입니다

왜 이렇게 안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도시에서도 많이 생활해 봤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틀린적이 없는데 진주시는 왜 이렇게 엉망인지 시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이유가 있다면 왜 그런 것인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면 버스 운전기사님들이 너무 급하신 것 같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사람을 내려줘야하는데 신호가 바뀔것같아 신호통과후 정류장에서 떨어진 장소에 세워주거나, 혹은 사람이 내리자마자 신호안에 통과하려고 너무 급하게 다시 출발하니 위험해 보이는 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한 버스번호가 잘안보여서 버스가 가까이 오면 보고 타려고 기다리면 그냥 가버립니다. 특히나 어르신들은 잘보이지않아서 기다렸다가 타려고 하시는데 그냥 쌩하게 가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운전기사님들의 노고도 충분히 이해는하지만 그래도 시민의 발이 되주는 버스인데 조금은 안전하게 조금은 더 시민을 위한 운행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건의할 것은, 버스정류장마다 표시된 노선도 입니다. 
노선도가 대개 머리 위에 그려져 있는데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글씨도 작아서 자세히 쳐다봐야 보이고 가까이 가더라도 머리위 시선 대각선 위의 방향으로 있기에 정류장에 있는 벤치위에 까지 올라가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버스노선을 잘아시는 분들이야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러한 것은 아니기에 그에 따른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다른 도시를 보면 사람들 머리위가 아니라 사람의 눈높이 부분에 노선이 있어서 보는데 불편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다시 노선도를 배치할경우 비용 드는 부분도 고려해야하겠지만 이런 불편이 있다는 것을 참작하시고 그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처방안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은 길었지만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진주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참조하시어 시정부탁드리며 달라진 진주 버스의 모습을 빠른 시일내에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