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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752 막차 전 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일
2015-12-18 22:52:50
작성자
이○○
조회수 :
1439
안녕하세요. 저는 대성동에 사는 26살 이수연입니다.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교통수단에 많은 불편함에 불평을 늘어놓았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처음으로 700번대 버스를 타면서 참으로 인정이 살아있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로 2015.12.18일 막차 전버스인 752버스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오랜만에 회식을 하고 늦은 시간에 버스를 탔는데, 당연히 교통버스만 가지고 탔습니다.
왜냐면 제가 며칠전에 교통카드에 돈을 넣어 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용할수없는 카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당황한 나머지 기사님, 제가 현금도 지금 없는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하지요?
라고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내려야지요. 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어디까지 가냐고 물으셔서
대성동 도로 교통까지 갑니다. 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님께서 거기까지 태워다 주신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정말 죄송하고도 불편해서 맘편히 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한편으로는 뿌듯했습니다.
내가 자주 타는 버스에도 이렇게 친절하신분이 계셨구나...
그동안 만나뵙지 못해 이사오고 나서 여기는 상막하다고 불평하고 다녔었습니다.
이사 온 이후로 처음 저의 마음을 상막하지않다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신 752 막차 전 버스기사님
을 정말 칭찬합니다. 그리고 기사님, 제가 꼭 다시한번 그 시간때에 타면서 두배로 내겠습니다.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 기사님은 제가 앞자리 타서 보니까 손님 한분한분께 인사를 드리더라구요. 그래서 당골 손님도 계시는것 같았어요. 내릴때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더 이 칭찬글을 적극 쓰고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