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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번 버스기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 기사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작성일
2016-02-18 16:46:12
작성자
강○○
조회수 :
1557
2월 16일 251번 버스중에 kt동진주지점을 8시 40분경 운행하던 버스기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서는 순간 발목을 접질르고 말았습니다.
순간 발목이 부러진듯한 통증이 있었지만, 그 통증보다도 제 머리속에 스쳐가는 생각은 저 버스를 타야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251번 버스는 워낙에 자주 다니는 버스가 아닌지라 망경동에 직장이 있는 저로서는 꼭 타야 했으니까요.
그때 제 귀에 들려오던 기사님의 목소리에 저는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천천히 일어나 보세요.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기다릴테니 천천히 움직여 보세요.
251번 버스를 매일 타는 저지만 매번 신호에 쫓겨 시간에 쫓겨 정거장을 무시하듯 지나쳐가는 버스를 무수히 봐 온 제게 기사님의 그 말씀이 얼마나 고맙든지...
버스에 겨우 올라탄 제게 신호가 걸릴때마다 돌아봐 주시며 발목을 이래라 저래라 일러주시는데 처음 겪은 저로서는 기사님의 조언이 참 고마웠습니다.
내릴때는 기사님께서 자기가 운행하는 버스에 타는 승객이 다쳤는데 어떻게 모른척 하나며
가지고 계신 파스까지 나눠주셨습니다.
나중에 꼭 붙이고 한의원에 가서 이런저런 치료를 받으면 빨리 낫는다고 일러주시기 까지 하셨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걷는게 많이 나아졌습니다. 다 기사님 덕분인거 같습니다.
너무 감사하여 다음에 버스를 타면 꼭 기사님께 보답을 하고싶습니다.
그때 탔던 251번 버스기사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