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번 버스를 운행하시는 삼성교통 박수민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저희 어머니(할머니)는 거의 매일 시장바구니를 끌고 새벽 첫차를 타고 새벽시장을 가십니다. 어떨때는 짐이 무거워서 올리지 못할 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잽싸게 손수 시장바구니를 올려주시기도 하고 내려주시기도 한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셔서 어머니를 대신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한분 한분 타실때마다 반갑게 인사도 해주시고 싹싹하게 농담도 건네시고 내릴때도 마찬가지고요.
시간에 쫓기어 빨리 서둘려서 출발하려는 기사님이 대부분인데 멀리서 버스를 타려고 뛰어오면 기다렸다가 태워주시기도 하고 짜증내기는 커넝 농담까지 건네시는 모습에 코끝에 찡한 감동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372번 기사님!! 당신의 따스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