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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숨은 공무원이 있습니다
작성일
2017-12-10 23:55:25
작성자
곽○○
조회수 :
1307
2017년 한해동안 강소농 교육을 받으면서 농업기술센타 정윤교 주무관에 대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사실 농업 교육을 받으러 오시는 농민들은 30대가 있는가 하면 70대까지 그리고 작물도 다양하게 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생각이 다르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한분 한분의 애로사항 등을 들어 상담하면서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열공할 수 있도록 일일이 챙겨주시곤 하였습니다,
특히 산청군 휴롬 인재개발센타에서 심화교육,전남 덕동원 덕동영농조합법인에의 현장교육 등 숙박을 하면서 이수해야 할 교육시에는 우리 농민들과 똑 같이 가정을 떠나 같이 동참을 해 왔습니다.
하루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혼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우리 농민들이 앉아 있는 탁자마다 음식을 배달하곤 하는 모습은 그저 공무원이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반기에는 11월부터 12월 초순까지 약 40일간 월요일과 금요일은 간소농 후속교육으로 오후1시부터 5시까지 농민회관에서, 화, 수, 목요일은 과기대에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전자상거래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교육기관동안 끝까지 교육과 관련 우리들의 애로사상을 살피고 매일 수업이 끝난 뒤에는 뒤처리를 마무리 하곤 퇴근 하는 모습이 애잔한 생각이 들곤 하였습니다.
가정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또한 혹시나 가족의 생일날에는 같이 자리를 해야할 가장의 입장에서 정시에 퇴근을 해야만 할 때도 있을 것인데....
이왕에 한 줄 더 작성하고자 합니다.
금번 강소농 자율모임체결성을 위한 1박2일 청송 선진지 견학시에는 김선희 팀장도 같이 동참을 하여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역시 농민의 편에 서서 같이 동참을 해 주시는 모습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타 지역보다 진주시 농민들이 더 많은 것을 알고 과학영농을 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출도 선두를 달리는 것은 이런 숨은 공무원이 버팀목을 하기 때문이라 확실히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농민곁을 오래 오래 남아 지도해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