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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Cracking)

  • 작기 말에는 뿌리의 근압이 높은 반면 증산량은 적어 열과의 피해를 입기 쉽다. 열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흡수량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슬라브내 수분 함유량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
  • 이와 관련, 흐리거나 비오는 날 배수되는 양이 15~20% 정도가 되게 하고 슬라브내 EC (전기전도도)나 공급되는 양액의 EC를 높이는 것도 좋다. 한편 적심을 하면 마지막 착과 시킨 어린 과실에 양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작은 측지는 뿌리의 양분흡수를 자극해 주므로 남겨놓아야 한다.
  • 이는 측지의 생장점이 호르몬을 생산, 뿌리의 흡수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만약 너무 많은 생장점들을 제거하면 열과 발생이 증가한다. 즉, 식물의 생장점으로부터 30cm 까지의 부위에서 가장 왕성한 증산작용을 하는데 이 부위를 모두 제거하면 근압이 높아져 열과를 조장하게 되는 것이다.

관수

  • 7월 말에는 기온이 매우 높으므로 마지막 과실을 수확할 때까지 관수를 계속해야한다. 만약 관수를 일찍 멈추면 과실이 무르게 된다.
  • 마지막 과실을 수확한 후 관수를 멈추면 작물이 슬라브에서 물을 흡수하여 1~2일 후에는 슬라브가 매우 가벼워져 슬라브 철거작업이 용이하다.

작물제거 작업

작물의 제거할 때는 큐브 바로 상단을 예리한 칼이나 톱으로 자른다. 작물을 매고있는 유인줄 상단을 자른 후 미리 바닥에 준비한 팔레트에 작물을 눕혀 놓은 후 통로로 옮겨 지게차을 이용하여 팔레트를 온실 밖으로 이동시킨다.

소독작업

  • 작기 종료 후 온실내부 소독을 통해 각종 해충과 바이러스, 이끼, 곰팡이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만일 소독을 하지 않으면 다음 작기를 시작할 때 병해충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는 바닥에 떨어진 낙엽 등 식물의 잔해에 남아있을 수 있다.
  • 소독약은 포르말린이 쓰이는데 약 40%의 포르말린 용액을 물 100리터 당 5~10리터의 비율로 혼합하여 유리를 포함한 온실 내부 전체에 뿌린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포르말린 희석액의 소요량은 3천평당 1~2톤이다. 이때 포르말린은 위험한 농약이므로 사용시 항상 마스크와 전신작업복을 착용해야한다.
  • 한편 드립퍼와 핀의 소독은 상기의 포르말린 희석액에 24시간 침적하거나 Na3Po4(인산나트륨) 10kg을 물 100리터에 녹인 용액에 24시간 침적하면 된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를 완전 박멸할 수 있다. 아울러 재사용 가능한 슬라브의 소독은 완전 건조된 상태의 슬라브를 100℃의 증기로 15분간 처리하면 된다.

육묘

  • EC 1.5 PH 5.5의 약액을 파종 프러그(트레이)에 2~3회 살포하여 완벽하게 적신다. 이때 프러그 를 양액에 담그는 것보다 뿌려주는 것이 좋다. 프러그가 충분이 젖으면 암면의 색이 진해진다.
  • 농가에서 사용하는 물은 대부분 16~17℃이므로 프러그에 뿌린 후 파종전 프러그를 6시간 정도 보관하여 온도가 22℃ 정도가 되도록 한다.
  • 프러그에 종자를 파종한다.
  • 3~5mm 입자의 질석으로 복토한다. 이때 질석은 건조한 것을 쓰는데 복토된 후에 프러그로 부터 수분을 흡수하여 종자발아에 적정한 수분 환경을 조성해 준다. 한편 질석으로 복토한 후에는 물을 뿌리지 않는다.
  • 파종후 복토를 마친 프러그는 아직 싹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므로 발아실에 쌓아둘 수 있다.
    적정 발아온도는 24℃이며 발아 소요기간은 4일이다. 발아기 온도를 너무 높게 유지하면 발아가 균일치 않다. 발아는 적정 온도가 유지되는 발아실이나 저온창고 같은 곳이 좋다. 이때 발아실은 공기 유동이 잘되는 곳이어야 한다. 만약 몇 개라도 발아된 것이 보이면 즉시 육묘실로 옮겨서 관리해야 한다.
  • 파종후 3~4일이 지나면 육묘실로 옮겨 관리한다. 옮기는 최적 시간대는 저녁으로 온도와 습도가 충분해 발아된 어린 식물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 육묘실로 옮긴 후 프러그를 바로 땅바닥에 놓지 않도록 한다. 약 50cm 이상의 받침대 위에 프러그를 올려놓는데 통풍이 잘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육묘실 주간 최적온도는 23~26℃이고 야간 최적온도는 23℃로 24시간 평균온도가 23℃보다 높아야 한다. 또한 주간 온도가 29℃ 이상이었으면 야간 온도는 훨씬 낮춰 24시간 평균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 육묘실의 프러그내 수분함량은 색깔을 확인하거나 손으로 쥐어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색이 너무 옅으면 프러그에 양액을 주어야 한다. 양액은 EC 1.5 PH 5.6으로 공급하되 위에서 뿌리면 묘가 넘어지거나 틀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프러그를 양액에 담그는 것이 좋다.
  • 육묘실은 가능하면 시원하게 유지한다. 습도보다는 온도관리를 우선적으로 해야한다. 단동 비닐온실에서는 측창을 완전히 열어 환기시킨다. 측창과 천창에는 방충망을 설치해서 해충의 유입을 막고 차광망(50%)을 쳐서 묘를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한다. 습도는 미스트(연무 노즐) 에 의해 보정한다.
  • 파종후 15일이 지나면 묘의 크기가 8~9cm로 큐브에 이식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 이때 약한 묘는 제거한다. 큐브에 이식하기 전 EC 2.0 PH 5.5인 양액으로 큐브를 적신다. 이때 규브를 베드위에 놓고 양액을 뿌려주는데 큐브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충분히 젖도록 하고 몇 개를 쪼개서 내부까지 젖었는지 확인한다.
  • 이식할 때는 우선 작거나 정상적이지 못한 묘는 제거한 후 정상 묘를 180도 눕혀 절곡이식 한다. 프러그는 큐브에 꼭 맞게 꽂아야 뿌리가 큐브로 쉽게 발육·생장한다. 또한 어린묘의 줄기는 큐브와 프러그 사이에 끼어서 지지력을 가지게 된다. 이식전 프러그를 약간 건조시키면 묘가 조금 부드러워져 쉽게 부러지지 않아 이식작업시 편리하다.
  • 최적 주간온도는 23~26℃이고 야간온도는 22℃이다. 만약 주간온도가 너무 높으면 야간 온도를 낮춰주는데 24시간 평균온도를 22.5℃ 이상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또한 야간 최저 온도는 18℃이다.
  • 양액공급은 호스로 한다. 공급 EC(전기전도도)는 큐브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보통 1.5~2.0 으로 한다. 만약 큐브가 10×10×6.5㎝이면 적정 무게는 350~570g 정도이다. 무게가 370g 보다 작으면 양액을 공급해야한다. 또한 7×7×6.5㎝ 큐브는 250g보다 작으면 양액을 공급해야한다. 만일 큐브 무게가 150~200g 보다 떨어지면 양액을 다시 채우기 어려우므로 주의해야한다. 큐브내 EC는 작물이 성장할수록 높아진다. 이식한 바로 그 다음날은 2.0정도이고, 매일 조금씩 높아지다가 파종후 24일째에는 3.0까지 올라간다. 큐브내 최적 PH(산도=수소이온농도)는 6.0이고, 공급 PH는 5.2~6.0 정도가 좋다.
  • 갈색뿌리썩음병 예방을 위해 농약을 사용한다. 프리엔은 호스를 통해서 양액과 함께 공급하는데 적정 공급농도는 물 10리터당 10밀리리터. 프리엔은 육묘가 끝나기 일주일 전에 공급한다. 한편 갈색뿌리썩음병은 배지내 수분량이 급변하면 감영위험이 큰 병으로 큐브에 양액을 공급할 때는 날씨와 큐브의 무게를 고려하여 적정하게 조절해야한다.
  • 육묘 말기, 묘를 온실내로 옮기기 전에는 약한 묘나 기형묘는 골라서 버린다. 또한 파종후 23일이 지나면 묘와 묘의 본잎이 서로 닿게 되는데 1㎡당 큐브 30개 정도로 배치 하여 묘 사이를 벌리면 10일정도 더 키울 수 있다.
  • 파종후 30~33일이 지나면 정식이 가능한데 정식하기 전 묘는 뿌리가 잘 발달해서 큐브 밑 바닥까지 뻗어야 한다. 정식 4~5일이 지나면 뿌리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8월 육묘시 작물이 지나치게 영양생장을 하기 때문에 육묘과정에서 수분공급을 줄임으로 써 작물을 작게 키워 생식생장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파종부터 정식까지 사전계획 세우기

  • 파종은 광조건이 불량한 겨울철이나 외부온도가 높은 여름철을 가리지 않고 연중 가능하지만 육묘장 내부 환경을 최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연중 11월에 파프리카의 가격이 좋은데 11월 수확을 위해서는 가능한 파종시기를 앞당겨야한다. 작년 일반적인 파종시기는 7월 25일 정도였다.
  • 그러나 파종을 일찍하면 갈색뿌리썩음병이 발생하고 작물의 과잉 영양생장으로 착과가 어렵게 된다. 이를 고려할 때 파종할 수 있는 시기는 8월 첫 번째 주이다. 발아는 발아실에서 한다. 비닐온실에서 육묘할 경우에는 환기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천창이 있어야 더운 공기가 축적되지 않고 하우스 밖으로 나가게 된다. 또한 환기창에는 해충의 유입을 차단하는 방충망이 설치돼야 한다.
  • 차광망은 광 차단율이 40~50% 정도 되는 것을 쓴다. 차광망은 비닐온실 외부 지붕에 설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육묘장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쿨러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환경제어

과실이 열리기까지

정식을 실시한 그 다음주에 작물은 잎이 크고 빠르고 생장해야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생식생장쪽으로도 발달해야한다.

24시간 평균온도는 흐린날 22.5~23도, 맑은날 24~25도로 관리한다. 맑은날 온실내 환경조건은 매우 건조하고 온도가 높은 데 이때는 환기창을 열거나 온실외부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온도를 최대한 낮춰야한다. 맑은날 차광을 통해 온도를 낮추려 하거나, 파종을 7월 25일 전에 했다면 온실지붕에 차광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 정식후에는 뿌리발달이 충분치 않으므로 고온 환경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비닐을 고랑에 설치하여 물을 대주면 온도는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야간온도 설정은 24시간 평균온도에 따라 다른데, 주간온도가 높으면 그만큼 야간온도는 내려줘야 한다.

가온 파이프

정식후 온실내 온도가 매우 높으면 최저 난방배관은 사용할 필요가 없다. 다만 아침에 잎에 결로가 발견되면 사용한다. 결로는 뿌리 근압이 높고 증산량이 낮을 때 잎의 끝부분에 생기는 데 병 발생의 원인이 된다.

정식직후 관수관리

슬라브에는 EC 3.0 PH 5.5의 양액을 채운다. 정식전 묘를 곧바로 슬라브 구멍에 이식하지 않고 구멍 바로 옆에 두거나 큐브 밑에 비닐을 깔고 슬라브 구멍에 올려 두는 것도 가능한데 이는 뿌리발달이 큐브 밑바닥까지 충분하지 않을 때 작물을 좀더 생식생장으로 유도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다만 이렇게 하면 묘의 뿌리가 약해지고 갈색뿌리썩음병에 쉽게 피해를 입는 단점이 있다. 정식전 맑은날 관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한다.

매 시간마다 EC 3.0 PH 5.6의 양액을 230ml씩 큐브에 관주한다. 정식후 5일까지는 관수량을 80~200ml로 관리한다.

일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최대 1시간 간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최대 30분간격, 오후 4시부터 일몰까지는 최대 1시간 간격으로 관주하고 야간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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