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무원노조 합법화에 따른 호소문
평소 사랑하는 동료 직원 여러분 !
우리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동료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시장으로서 최근 『공무원노조』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이 편지를 보내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모범적인 공무원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제정한 『공무원노조법』이 금년1.28일 자로 시행되어 설립신고만 하면 노동조합을 만들어 공무원의 권익신장과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길이 있음에도 『공무원노조』에서는 현재까지 법외단체로 남아 노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이제 더 이상 『공무원노조』의 불법행위를 용인 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노조사무실 폐쇄 및 가입공무원에 대한 자진탈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며, 공무원의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조치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도본부에서는 9.9일 전국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으나 정부에서는 현직 공무원이 동 집회에 참여함은 공무원 집단행위 금지 위반으로 규정하고 엄정대응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직원여러분 !
지난 2004년 불법파업 등으로 우리시에서도 얼마나 많은 동료들이 신분상의 불이익을 받았읍니까.
당시 불이익을 받은 공무원 자신과 그 가족이 겪은 어려움은 우리들이 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동료 직원여러분 !
이젠 우리도 새로운 노조문화를 만들어 성숙된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법노조 전환으로 공직사회의 각종문제를 토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갈등을 해소해 나감으로서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하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공직사회의 민주성과 투명성 확대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료 직원여러분 !
우리 『공무원노조』가 국민의 신뢰 속에서 진정으로 공무원 권익 보호와 공직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 9. 8
진주시 부시장 강 성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