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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전통예술단 제36회 공연계획
□ 개 요
○ 일 시 : 2005. 11. 16(목) 19:30
○ 장 소 :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공 연 명 : 진주시립전통예술단 제36회 정기공연
○ 주 관 : 진주시립전통예술단
○ 지 휘 자 : 이 정 필
○ 출연인원 : 60(단원50,협연1,진행요원9)
-협 연 : 플롯/박 마리아
○ 공연시간 : 70분
○ 입 장 료 : 무 료
○ 프로그램 : 붙임참조
진주시립전통예술단 제36회 정기 연주회
일 시 : 2005년 11월16일(목) 19:30
장 소 : 경상남도문예회관 대공연장
주 관 : 진주시립전통에술단
공연프로그램
1. 태평소 협주곡 \'무녀도\'(김만석 작곡) 노태식(태평소)
태평소의 소리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초적 음색을 지니고 있다.
이런 태평소의 원초적 느낌은 언젠가 굿청에서 본 낡은 무녀도 속의 무녀와 같은 느낌이다. 약간 치켜진 눈꼬리에 단정하게 빚어 넘긴 머릿칼, 가지런히 모은 두손, 어깨에 두른 화려하지만 빛바랜 오색 두루마기. 삼현육각이 잡혀진 커다란 굿판에서 신명을 다해 움직였을 이 무녀는 지금은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어 나를 바라본다. 태평소와 관현악이 어우러지도록 작곡된 이 작품은 어쩌면 나와 무녀의 만남인지도 모르겠다.
2. 뱃노래 주제에의한 플룻과 25현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황의종 작곡 박위철 편곡)
조진영(가야금) 박마리아(플룻)
뱃노래는 굿거리 장단의 흥겨운 경상도 민요이다. 전체곡은 민요(뱃노래)를 주제로 하여 굿거리 장단으로 시작하여 웅장한 바다와 파도의 물 결을 연상시킨 후 느린 중모리 장단이 시작된다.
이어 단모리 장단으로 변화를 준 뒤 굿거리 장단으로 재현된다.
3. 거문고 협주곡 제 1번 (김영재 작곡) 전현진(거문고)
이곡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 작품으로 전체 다섯 부분(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단모리, 진양)으로 나뉘어 산조 형태로 작곡되었다. 계면조가 주종을 이뤄가며 거문고가 갖는 음역을 최대한 살려 관현악과의 대비를 꾀한 곡이다.
소리가 깊고 장중하여 예로부터 ‘백악지장(百樂之丈)’이라 일컬어지는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에 심취하여 본다.
4. 해금 협주곡 \'방아타령\' (김영제 작곡) 김선영(해금)
이곡은 <방아타령>의 섬세한 표현력을 해금으로 대체시키고 여기에 국악관현악을 대동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리를 주고 받게 함으로써 본래의 <방아타령>이 지녔던 흥겨움을 증폭시켜주는 곡이다. 해금 독주부분은 선소리꾼의 목자랑, 소리자랑처럼 미세한 기교가 넘치며 국악관현악과의 격의없는 어우러짐은 풍부하고 넉넉한 음향과 함께 풍요로움을 더해준다.
5.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 (최상화 편곡) 박미나(대금)
박종기에 의해 시작된 대금산조는 한주환, 서용석의 계보로 이어져 오늘날에는 이생강류, 원장현류 와 더불어 널리 연주되고 있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가락이 묵직하고 굴곡이 적어서 산뜻한 맛과 화려한 멋은 적지만 짜임새 있는 틀, 장단과 대금이 주고 받는 대화는 대금산조의 표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장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6. 흥보가 中 \'박타령\' (김희조 편곡) 김효정(소리)
<흥보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의 하나로, ‘박타령’이라고도 불린다. <흥보가>에서 유명한 소리 대목은 돈타령, 제비 날아드는 대목, 제비 노정기, 박타령, 화초장타령, 제비 후리러 나가는 대목등을 들 수 있다. <흥보가>를 도막소리로 할 때에는 이 가운데에서 골라서 하는 수가 많다. 오늘 연주할 박타령은 제비 노정기와 더불어 일반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대목중의 하나인 이곡을 김희조선생이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여 관현악곡으로 편곡한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