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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질환자나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드세요-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이종구)는, 본격적인 유행시기인 8월을 맞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알코올성간질환, 간염, 간경변, 간암)나 만성질환자(당뇨병, 암환자 등), 노약자에 대해
첫째,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도록 하고,
둘째, 음식점에서는 해산물을 조리할 때 해수와 접촉되지 않도록 하며,
셋째,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함
<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 >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면역결핍 환자 |
□ 본부는, 주로 8~9월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면서 매년 40~60건이 발견되어 이중 50% 정도가 사망하였으며 2006년 88건을 정점으로 최근 감소 추세를 보여 왔고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함
[표 1]. 2005 ∼ 2010년(2010년도는 8월 5일 현재) 동안 연별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현황
연도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발생 환자수 |
57(30) |
88(44) |
59(24) |
49(24) |
24(11) |
8(3) |
※괄호 안의 수치는 사망자를 나타내며, 2010년은 잠정 수치를 포함한 통계임
□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으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하도록 당부함
○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함.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함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 하여야 함
< 참고자료 >
○ 원인균은 Vibrio vulnificus로 바다에 살고 있는 호염성 세균이며 크게 창상감염형과 패혈증으로 구분
구 분 |
창상감염형 |
패혈증 |
감염경로 |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 |
만성 간질환 등 허약자가 어패류를 생식 |
잠복기 |
12시간 |
1일 ∼ 2일 |
주요증상 |
창상부위 부종, 홍반 수포성 괴사 등 |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궤사 (치명률 : 40 ∼ 50%) |
특징 |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피부와 근막, 근육의 괴사 |
임상경과가 빠름 피부병변의 발생률이 높음 심한 통증(주로 하지) |
○ 주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해수 온도가 높기 때문임
- 원인균은 수온이 17도 이하일 때는 해수에서 검출이 어려우나 21도 이상에서는 검출이 용이함
○ 서남 해안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
- 서남해안의 갯벌과 갯벌에 사는 어패류(조개류, 게, 낙지 등)에 균이 많기 때문이며 또 일반적인 해수보다 염도가 낮은 강하구에 균이 많이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큰 강물은 서, 남해안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서남 해안지역에서 많음
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 이채진, 김진명 02-380-26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