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해마다 여름철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생선이나 조개 등을 먹고 난 뒤 발생되고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특성과 예방요령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6월부터 10월 사이에 만성간질환자와 만성신장질환자,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사용자, 알콜중독자 등 증상이 있는 40~50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으며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취급 또는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바닷물, 갯벌 등과 접촉하면서 감염된다.

  잠복기는 1~2일이나 피부감염의 경우 12시간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며,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특이한 점은 발병 수 36시간 이내에 대퇴부와 엉덩이에 붉은 반점과 완두콩 크기의 발진증상이 나타난 뒤 물집이 발생되고 피부가 썩게되며 치사율이 40~6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질환 환자나, 알콜중독자, 당뇨병·폐결핵·만선신부전·만성골수염 등 만성질환자, 악성종양환자, 백혈병환자, 위절제수술을 받은 자, 위궤양·췌장염 등 위장관 질환자,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받는 자,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중인 자,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자, 면역결핍증 환자 등은 비브리오패혈증 위험기간 중에는 어패류를 반드시 56℃이상 온도에서 익혀먹어야 하고, 피부상처가 있는 사람은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건행정과(☎749-2444)

(과장 차경석,  전염병관리담당 김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