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향토사단인 제39보병사단에서는 2002년도부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180여구의 유해를 찾아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6. 25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 진토가 되어가고 있는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찾아 그 恨을 풀어드리고자 사단에서는 올해에도 함안군 군북면 등 여러 곳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6. 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살아남은 사람과 우리 후손들의 책무이자 호국영령들에 대한 보답입니다. 장병들이 한 조각의 뼈조각 이라도 찾고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유해 매장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발굴 성과가 아직도 미미한 실정입니다.

 유해발굴의 성과는 우선 유해 매장지를 찾는 데 달려있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매장지에 대한 제보가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6. 25 전쟁 당시 전사자의 유해가 매장되어 있는 장소를 알고 계신 분이나 당시 직접 매장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적극 제보해 주시면 소정의 사례로 보답하겠습니다.

※ 제보자가 원할 경우 신상에 대해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