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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공연 |
|---|---|
| 행사명 | <문둥이, 줄을 타다.> |
| 시작일 | 2025-11-16 |
| 종료일 | 2025-11-16 |
| 일정기타내용 | |
| 전화번호 | 010-2494-0538 |
| 장소 | 철도 문화공원 |
| 시간 | 오후 4시 ~ 오후 5시 |
| 첨부파일 | |
| 관련링크 | |
| 내용 |
<문둥이, 줄을 타다.>
몸에 병이 있던 문둥이들이 ‘줄 위에 오르면 병이 낫는다’는 소문을 따라 비상경에 모인다. 그들은 흔들리는 줄 위에서 몸의 상처와 마음의 두려움을 마주하며 자신을 치유해간다. 그러나 황탈은 끝내 줄위에 오르지 않고, 줄 아래에서 또 다른 길의 비상을 꿈꾼다. 줄 위와 아래의 대비를 통해, 인간 삶의 높고 낮음, 서로 다른 무게와 시선을 시각적으로 비춰낸다. 비상경은 줄 위의 높이도, 땅 아래의 낮음도 아닌, 우리가 선 그곳이 곧 비상의 무대가 된다. 1장 도전[비상경] ‘줄 위에 오르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 하나로, 그들은 떨리는 발끝을 줄 위에 얹는다. 흔들림 속에서 스스로의 상처와 마주하며 한 걸음씩 내딛지만, 오직 황탈만이 줄에 오르지 않고 땅에 남아 그 자리를 지킨다. 2장 욕망[투전놀이] 비상경에 적응한 문둥이들이 놀이를 시작한다. 가벼운 놀이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욕망이 스며들고, 판은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 그 틈을 타 어딩이가 등장해 이들을 흔들자, 순식간에 판은 혼돈으로 빠져든다. 3장 화합[어디든 비상경] 문둥이들은 다시 서로를 마주하고 용서와 삶의 균형을 배운다. 비상경은 줄 위의 높이가 아니라, 경계를 넘어 함께하는 자리임을 깨닫는다. 줄 위와 아래가 함께 어우러질 때 모두가 ‘비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