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너우니갤러리, 박민숙 초대전 ‘마음 꽃’ 성료

경남 진주시 내동면 너우니갤러리에서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박민숙 작가의 제1회 초대 개인전 ‘마음 꽃’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단(모란)을 주제로 한 문인화 작품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대표작품 ‘마음 꽃’은 목단처럼 피어나는 마음의 평안을 표현한 작품으로, 부귀와 평안, 풍요로운 삶을 상징한다. 박 작가는 “화려하지만 고요한 목단의 자태처럼, 삶 속에서도 마음의 평온과 넉넉함이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박민숙 작가는 경상국립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예·문인화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특선 및 초대작가, 경남 서예대전 대상(문인화), 개천미술대상전 대상(서예) 등 주요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경남미술대전과 경남 서예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서예협회, 진주미술협회, 진주서예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진주시 평생학습관과 장애인 평생학교, 망경초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시면 원문 인화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작품마다 색감과 구도가 조화롭고, 작가님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니 이해가 깊어졌다”며 “너우니갤러리에서 이렇게 다양한 전시를 접할 수 있어 문화생활이 풍성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5년 8월 14일 시민명예기자 김태은(평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