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성황리에 열려

지난 9월 6일(토)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회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가을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 연주회는 삼광문화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진주유스오케스트라가 주관했으며, 서경방송과 진주저축은행, 진주시가 후원했다.

무대에서는 북유럽의 서정과 낭만이 깃든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가 울려 퍼졌다. 또한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휘는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박상준 지휘자가 맡아, 단원들의 정교한 호흡을 이끌어냈다. 시민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연주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진주유스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연주자를 배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한 시민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마음이 벅차올랐다. 다음에도 꼭 참석해 교양을 쌓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은 8세 이상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돼 많은 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연주자들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무대는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감동을 남겼다. ‘노력한 만큼 열매가 열린다’는 말처럼, 이번 연주회가 단원들에게 값진 성취와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25년 9월 8일 시민명예기자 김기대(초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