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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동 ‘인터넷 사랑방’, 노년층의 새로운 배움터
장대동 경로당 2층(진주시 장대로 20번길 6-7)에 자리한 ‘인터넷 사랑방’은 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다. 지난해까지 경남의 한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운영했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지금의 공간으로 옮겨, 현재는 컴퓨터 14대와 모니터 TV 1대를 갖추고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15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주 수업은 파워디렉터(PowerDirector)를 활용한 영상 편집 과정으로, 교육위원 최갑주 강사가 지도했다. 수업 소재는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의 능소화 풍경으로, 어르신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활용하며 배우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낯선 용어와 기능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반복 학습과 상호 도움 속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마우스를 움직이며 기능을 익히는 모습은 젊은 세대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준다.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카카오T 사용법, 키오스크 이용법, 사진을 활용한 키네마스터 편집 등도 배워 디지털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성규 사무국장은 “인터넷 사랑방은 초보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보 활용 능력과 자기표현 기회를 넓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9월 15일 시민명예기자 이고영(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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