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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진주시 청년의 날 행사, 성황리에 개최
-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청년 참여로 뜨거운 열기 속 마무리 -
지난 9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진주시 청년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청년과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첫날 국제어학원 오디토리움에서는 청년창업특강이 열렸다. 코딩하루 신영수 대표와 무감씨롱 이학민 대표가 무대에 올라 청년들에게 창업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강연장 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집중하는 청년들로 가득했다.
20일 본 행사에서는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관 사이 잔디광장이 하루 종일 축제의 열기로 물들었다. 잔디 위에는 돗자리와 작은 텐트가 미리 마련되어 있었고, 청년들과 가족 단위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다. 인센스 스틱 홀더, 팔찌, 썬캐처, 캔들, 모루인형, 뜨개 키링 만들기 같은 원데이클래스는 사전 접수부터 인기가 높아 조기 마감되었고, 현장에서도 웃음소리와 열정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예약을 하지 못한 이들도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프리마켓과 체험·홍보부스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나서 시민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활기를 더했다. 곳곳에서 “이건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라며 설명하는 청년들의 당찬 목소리가 들려와 행사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저녁이 되자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됐다. 경상국립대 밴드동아리의 연주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뒤, 청년 버스킹 대회 수상자 박해원·진형길의 무대와 초대가수 송하예의 공연이 이어졌다. 해가 지고 전등 불빛이 켜지자 잔디광장은 낭만적인 야외 공연장으로 변했고, 시민들은 돗자리에 앉아 늦여름 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올해는 ‘컬러워크 챌린지’라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떠올리는 ‘청년의 색’을 고르고, 현장에서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 현장에서는 각양각색의 색을 든 청년들의 사진 촬영이 줄을 이었다.
이번 청년의 날 행사는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니라 청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리는 자리였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활기와 따뜻한 분위기는, 청년들이 진주의 내일을 이끌어갈 당당한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2025년 9월 24일 시민명예기자 제난영(하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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