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5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9월 20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촌행복드림센터 일원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마련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를 넘어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무대에서는 한국무용과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치매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억을 부탁해! 두뇌 톡톡 퀴즈쇼’가 큰 호응을 얻었다. OX퀴즈와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통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혈당·혈압 측정 등 건강검진이 진행됐고,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선물이 준비돼 참여 열기를 더했다. 또 치매안심센터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도 열려 창작활동 속에서 드러난 따뜻한 마음과 치매 극복 의지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매 조기검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진주시치매안심센터(055-749-5778)로 할 수 있다.

2025년 9월 24일 시민명예기자 제난영(하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