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진주시민교양강좌, 레이먼 킴 셰프 초청강연 성황리 개최

진주시는 제78회 진주시민교양강좌로 방송인 겸 요리사인 레이먼 킴 셰프를 초청해 지난 10월 20일 수요일, 진주시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K-푸드 세계화와 진주의 맛’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을 배경으로 진주의 음식문화가 지닌 고유한 가치와 세계 시장에서의 잠재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식전 공연으로 평생학습관 통기타 동아리 ‘여섯줄 하모니’가 무대를 열었으며, 이어 부시장 인사말, 레이먼 킴 셰프의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레이먼 킴 셰프는 강연에서 ‘진주 비빔밥’과 ‘전주 비빔밥’을 비교하며, 진주만의 다양한 식재료와 전통의 깊이를 살려 진주의 스토리를 잘 알린다면 세계인의 입맛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에 참여했으며, 레이먼 킴 셰프는 성의 있고 진솔한 답변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이OO 씨(23세, 주약동)는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요리사가 되고 싶어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요리에 대한 열정을 다잡고 공부를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년 11월 6일 시민명예기자 전기도(금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