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금) 저녁 7시,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2025 달빛영화제 및 나이트마켓’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월의 시네마, 완전 빠졌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영화 상영과 함께 엘클래식 팝페라 공연, 디에이폴댄스 아카데미 키즈반 공연, 점핑머신 진주금산점, 어울림 태권도 시범단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어린이 관객들은 애니메이션 영화‘이빨요정 비올레타: 요정나라로 돌아갈래’를 관람하며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와 함께 야외에서의 여유로운 밤을 즐겼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나이트마켓에는 ‘진주아지매’ 회원 74개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물품을 선보였다. ‘떡하나 케이크’, ‘또순이’, ‘꽝 없는 뽑기’ 등 개성 있는 상호와 함께 의류, 장난감,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돼 남녀노소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충무공동에서 방문한 한 젊은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정서적으로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음 달 행사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 달빛영화제 및 나이트마켓’은 이번 5월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달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

6월에는 영화 ‘80일간의 세계 일주’ 상영과 함께 버블쇼, 통기타, 합창단, 피아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또 한 번의 특별한 밤이 기대된다.

2025년 5월 29일 시민명예기자 박정임(초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