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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외가 동네 어귀에서 만난 듯 반가운 초장동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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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8-01
기자 :
김종신
조회 :
57

초장동 느티나무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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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외가 동네 어귀에서 만난 듯 반가운 초장동 느티나무

 

여름 방학이면 찾아간 시골 외가 동네 어귀에서 언제나 넓은 품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진주 도심 속에서도 시골 외가처럼 넉넉하게 우리를 품는 느티나무가 있다. 초전동 일동아파트 앞에 있는 느티나무가 그러하다.

<초전동 우수 저류시설 공영주차장> 4차선 교차로에서 푸르지오 아파트 옆 2차선으로 좁아지는 건널목 곁으로 나무 세 그루가 마치 개선문처럼 서서 오가는 이들을 반긴다.

가장 커다란 나무는 일동아파트 바로 앞 쉼터에서 넉넉한 그늘을 드리우며 시원함을 선물한다.

느티나무는 높이 25m, 나무 둘레 3.1m의 느티나무는 200년이 넘었다.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 들어서면 웅숭깊은 숲을 거니는 기분이다.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면 서늘한 그늘로 우리를 잠시 쉬게 한다. 때로는 소나기도 피할 커다란 우산도 되어준다.

느티나무 그늘에 가만히 머무르면, 도심의 번잡한 소음도 어느새 사라진다. 어느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듯한 풍경을 만난다. 덩달아 마음은 평화를 얻는다.

나무 아래에는 한낮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고 어릴 적 추억을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커다란 느티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 곁에서 잠시 무더위를 잊고 번잡한 마음을 위로받는다.

 

202581일 시민명예기자 김종신(하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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