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미술관 진주시 유치위원회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계, 사회단체, 청년단체, 상공인 등 25명의 지역 유치위원회와 지역 출신 재경 향우 15명의 재경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모두 40여 명의 유치위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시는 최적의 입지 조건과 구체적인 유치계획이 준비된 곳으로 유치위원회가 본격 구성된 만큼 범시민적 유치 활동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앙과 지역 정치권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 등이 긴밀히 협력해 전 방위적인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기 유치위원장은 “국가의 문화균형발전이라는 소중한 가치 실현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아야 한다”면서 “삼성의 경영철학을 더욱 빛나게 하고 기증자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 진주의 미술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위원회는 문화분권과 문화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반대 활동과 진주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면서 범시민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SNS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등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한 유치위원회 위원들은 ‘이건희 미술관 진주유치! 문화분권 실현!’구호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를 위한 강렬한 염원을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방안 발표(5월 17일), 재경향우·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방문을 통한 유치당위성 설명(5월 26일~27일), 진주시·의령군과의 수도권 건립반대 공동기자회견(5월 31일)을 갖는 등 범시민적 유치 염원 결집과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진주시는 향후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원 도시와의 긴밀한 협조와 연대를 위해 이건희 미술관 남부권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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