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 시민 건강 지키는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시책 추진
진주시 보건소는 12일 시책 설명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 계획
진주시는 8~9월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18-49세 연령층 중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오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접종한다.
또한, 방역 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추진한다. 사전예약은 지난 5일부터 콜센터(1339, 749-5577)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및 보건소 현장 예약으로 진행 중이며,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시행된다.
18~49세 대상자는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에 따라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한다. 예약자의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날짜의 오후 8시부터 익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후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가 예약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접종을 추진한다.
상반기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접종이 실시된 이후의 신규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50세 이상)이 접종되며,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취약시설에서는 시설 계약의사 또는 보건소 의료진이 방문하여 접종한다.
75세 이상 연령층 중 미접종자는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는 오는 31일까지 사전예약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8주 간격)을 접종할 수 있다.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지원
- 산후조리 위한 산후도우미 서비스 본인부담금의 90% 지원 -
진주시 보건소는 지난 2019년부터 산후 회복 및 신생아 양육에 대한 지원으로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시 자체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하여 산후 관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의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득 기준, 태아 유형, 출생 순위, 서비스 기간에 따라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중위소득 150% 기준 이하의 출산가정 및 둘째아 이상의 가정, 미혼모 등 예외 지원 가정 중 진주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가정의 부 또는 모가 지원 대상이며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산모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종료 후 1개월 이내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출산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산후조리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득·출생아 수와 관계없이 출산 1회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산후조리비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모유수유 및 신생아 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 구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출산·육아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신생아 돌보기 등 안정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심리 지원 강화 ‘마음 단디!’
진주시 보건소는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로 감염병으로 인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전화 상담 등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은 자연재해나 사고와 같은 재난과는 달리 시작과 종결이 불분명하고 자신도 모르게 보이지 않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불안감과 공포를 경험하게 되고 이는 심리적 부담감으로 이어져 우울, 무기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도 불안 증상이 지속되고 본인이 감당하기에 힘이 드는 경우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이러한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컬러링북과 같은 홍보 물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아동센터 아동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정신건강 관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상담비를 지원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심리지원에 대한 정보제공 20,172건 및 심리상담 899건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심리지원을 할 것”이라며, “시민 스스로 현재의 마음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마음건강검진 홈페이지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음건강검진은 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의 팝업창(마음건강검진 실시)을 클릭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전반에 대한 자가검진 할 수 있으며, 비대면 심리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749-5774) 또는 24시간 전화상담이 가능한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1577-0199)으로 연락하면 된다.
보건행정과
감염병예방팀장 조현태
055-749-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