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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초장동 행정복지센터 옆 풀빛공원에서 ‘2025 을사년 정월 대보름 초장동민 안녕 기원제’가 열렸다.
이번 기원제에는 초장동 동장과 시의원 2명이 참석했으며, 강민국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행사는 초장동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관·주최했다.
행사의 시작은 2024년 진주시 풍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초장동 풍물패의 터울리기 공연이었다. 꽹과리, 장구, 징 소리가 어우러져 경쾌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많은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풍물패의 흥겨운 연주 속에서 “올해도 초장동민들의 안녕과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소서!”라는 기원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초헌관을 맡은 협의회 회장이 초장동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렸고, 아헌관과 종헌관의 순서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후 협의회 관계자들과 동민들이 한마음으로 합동 기원을 올리며 모두의 소망을 담았다.
기원제 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주안상과 음식상이 마련되어 동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특히 연잎에 싼 오곡밥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많은 주민들이 난생처음 맛보며 즐거워했다.
올해도 풍년이 들어 잘 살도록 정성을 올리는 어르신들은 “초장동민 모두가 부자되시고 간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들도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겠으니 많이 도와주소서!” 하며 소원들을 기원했다.
성대하게 치러진 기원제가 끝난 뒤에도 주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행사장을 말끔히 정리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5년 2월 14일 시민명예기자 김기대(초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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