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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 진양호 물빛워터페스티벌에서 시원하게 날리다
진주시는 지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양호공원 다이나믹광장에서 ‘진양호 물빛워터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어풀장, 워터슬라이드, 물총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가족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초 예정됐던 문화공연과 불꽃축포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빠른 복구와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취소됐으며, 피해 시민들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물놀이 체험 위주로 축소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워터캐논과 물줄기 체험장을 비롯해,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 에어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운영됐다. 물총놀이와 바구니 공 넣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올림픽’ 게임도 열려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 한편에는 탈의실과 샤워실이 마련됐으며, 물총과 돗자리를 무료로 대여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터슬라이드에서 연이어 세 번이나 탑승했다는 한 초등학생은 “물이 너무 시원해서 집에 가기 싫어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물총을 들고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는데, 이렇게 시원하게 놀 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가 다 풀렸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양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간제 운영과 안전요원 배치에 만전을 기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진양호 물빛워터페스티벌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계절 행사를 지속 추진해 진양호가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년 8월 13일 시민명예기자 정희순(초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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