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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진주시 밴드 음악 축제, 여름밤 강변을 물들이다
제12회 진주시 밴드 음악 축제가 지난 8월 23일 오후 6시, 하대강변둔치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여름밤 강변을 수놓은 이번 축제에는 총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참가팀은 ▲개천사거리밴드 ▲웨이브밴드 ▲진한가밴드 ▲어쩌다밴드 ▲붉은노을밴드 ▲제네시스밴드 ▲피닉스밴드 ▲시나브로밴드 ▲일신밴드 나이스맘 ▲더카페인밴드 ▲담청밴드 등으로, 각 팀마다 개성과 열정이 묻어나는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경연의 대상은 ‘더카페인밴드’가 차지했다. 완성도 높은 연주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축하 무대에는 록밴드 ‘이브(EVE)’가 등장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히트곡이 이어지자 세대를 막론하고 관객들이 함께 노래하고 즐기며 장관을 연출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진주에서 이렇게 다양한 밴드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며 “특히 더카페인밴드의 무대는 정말 프로 못지않은 실력이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이브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아이와 함께 와서 즐겼는데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이 됐다”고 말했다.
무더위 속에 열린 공연이었지만 관람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무대를 즐겼다. 시원한 강바람과 열정적인 연주가 어우러져 여름밤의 열기를 음악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순간이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진주시 밴드 음악 축제는 아마추어 밴드부터 전문 밴드까지 한 무대에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진주의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물들이는 음악 축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9월 2일 시민명예기자 제난영(하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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