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로 물든 가을빛 진주,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 개막

- 10만 송이 국화로 물든 진주, 국화작품전시회 현장 속으로 -

가을꽃의 대명사라고 하면 단연코 '국화'가 아닐까.
매년 이맘때쯤이면 진주를 국화향으로 가득 메우는 '진주국화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는 2025.10.29(수)부터 11.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며, 무려 10,5000점에 이르는 국화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우주항공테마작', 'KTX', '촉석루' 등 진주를 나타내고 시정을 알리는 작품들이 많아 더욱 눈을 즐겁게 한다.

진주종합경기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는 곳부터 전시장은 시작되며, 개막식장 출입구를 따라 진주시 상징물, 지수 우엉·마축제, 동물 동산, 메인 작품 포토존, 힐링 꽃동산, 우주 항공, KTX 포토존, 대형 하모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국화 모종 심기 체험, 국화차 무료 시음회 등이 진행되며 모종심기 체험은 매일 9시30분, 11시, 13시, 14시30분, 16시에 실시되며 무료 시음은 상시 가능하다.

올해 전시는 평일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국화 작품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는 가족들의 모습, 국화 향기에 발길을 멈춘 연인들의 미소 등 가을의 정취가 곳곳에 묻어난다. 특히 야간 조명 아 래 비치는 국화 정원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사진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회를 둘러본 김OO씨(하대동, 여, 71세)는 "맑은 가을하늘 아래 알록달록한 국화를 보며 국화향을 맡으니 참 좋다. 사진도 많이 찍고 멀리 가지 않아도 진주 안에서 좋은 전시를 봐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에는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진주국화작품전시회로 떠나보면 어떨까.

2025년 11월 3일 시민명예기자 이언주(초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