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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
5일 개막한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현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붐볐다.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15개국 250개사 50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차세대 농업기술과 다양한 농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직접 방문해 본 박람회장은 규모가 매우 컸다. 입구부터 넓은 행사장 곳곳에 안내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주차는 비교적 수월했다. 다만 행사 부지가 넓다 보니 주차 후 전시장까지는 조금 걸어야 했다. 그래도 잘 정리된 동선과 넓은 입구 덕분에 관람은 쾌적했다.
전시장 내부에는 농기자재와 신선 농산물, 건강기능식품, 토종 종자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부스마다 시식과 체험을 겸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토종 종자 전시존은 색색의 벼와 콩, 옥수수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농업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전시장 내 포토존 구성이었다. 농산물 모형과 꽃 장식이 어우러진 포토존이 많아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았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존과 어르신들을 위한 농업기술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세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모습이었다.
박람회를 둘러본 후 인근에서 함께 열리고 있는 진주국화작품전시회까지 관람하니 하루 일정이 꽉 찼다. 국화 향이 가득한 전시장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역의 풍요로운 농업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아이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국화 전시와 함께 보니 진주의 가을이 한층 풍성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년 11월 6일 시민명예기자 김태은(평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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