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속가능 복지도시’ 위한 복지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지난 11월 4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진주복지박람회’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구는 식히고 희망은 데우자! 지속가능 복지도시 하모 진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박람회는 환경과 복지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복지기관과 단체 등 55개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은 각 부스를 돌며 복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기후위기 대응 체험 등 실생활과 연관된 프로그램들이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는 지역의 여러 복지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해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복지 제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부스에서는 제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가족 단위 체험객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복지 연계 프로그램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복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복지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시민 의견도 이어졌다.

진주시는 박람회에서 확인된 시민 의견을 토대로 복지 정보 플랫폼 강화,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확대, 환경을 고려한 복지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한 방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14일 시민명예기자 정희순(주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