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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종료,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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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1-17
기자 :
김기대
조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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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종료,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격려

 

지난 13일(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치러졌다. 이른 새벽, 진주동명고등학교를 찾았다. 오전 7시가 되기 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짙은 안개가 내려앉아 있었고,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형광 조끼를 입고 적색 신호봉을 들며 등교 지도를 하고 있었다.

넓은 도로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차량들이 계속 드나들었다. 부모들은 차량의 전조등을 밝히고 교문 앞에서 수험생을 내려준 뒤 곧바로 방향을 돌려 이동했다. 교문 앞에서는 부모들이 짧은 격려를 전하며 자녀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는 모습도 보였다. 수험생들은 담담한 표정으로 “평소처럼 하겠다”고 말하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교문 앞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교문 주변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로 붐볐다. 혹시 모를 교통 정체를 피하려 일찍 서둘러 나온 모습들이었다. 

수능을 준비하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수험생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노력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노고에 깊은 응원을 보낸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올라섰다. 다른 나라를 지배하지 않고 이뤄낸 성취다. 한국전쟁 직후 “100년은 지나야 일어설 것”이라던 예측을 뒤집고, 불과 70여 년 만에 대한민국은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교육의 힘, 지도자들의 통찰력, 그리고 ‘하면 된다’는 민족적 저력이 만든 결과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전국 곳곳에서 붉은 티를 입고 거리응원을 펼치던 모습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구의 지시도 없이 한마음으로 모여 응원했던 장면은 우리 민족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수험생들이 앞으로 대학에서 학문을 이어가며 꿈을 실현하고, 조국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또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보며 시간을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

수고 많았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앞길에 꽃길이 펼쳐지기를 응원합니다.

 

2025년 11월 17일 시민명예기자 김기대(초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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