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경상국립대병원 ‘행복나눔 알뜰 바자회’ 개최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2025 행복나눔 알뜰 바자회’가 24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상국립대병원보건지부 주최로 28일까지 5일간 본관과 암센터 사이 보도블록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첫날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의사, 간호사, 행정 직원 등 병원 종사자뿐 아니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시민들도 바자회를 둘러보며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평일임에도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자회장에는 겨울철을 대비한 목도리·양말·점퍼 등 의류를 비롯해 반지·팔찌 등 액세서리류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떡과 전통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 맞춤 도장, 방향제, 편백 오일, 의료 관련 소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이 다양하게 판매되며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점심시간과 오후 휴게시간에는 병원 직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좋은 일에 동참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의미 있다”, “매년 기다려지는 행사”라는 긍정적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 바자회는 판매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익금 일부는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병원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모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금요일까지 계속되며, 병원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말을 맞아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2025년 11월 26일 시민명예기자 임현식(하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