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박물관 개관전 '비단, 삶: 생을 수놓다'

진주실크박물관 개관전 ‘비단, 삶: 생을 수놓다’가 2025년 11월 6일(목)부터 2026년 3월 29일(일)까지 진주실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탄생에서 이별까지 이어지는 삶의 주요 국면을 실크와 함께 풀어낸 것으로, 총 4개의 전시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갓난아이를 감싸는 첫 천, 첫돌의 돌상, 혼례의 폐백과 예복, 마지막 이별을 기리는 수의까지, 실크가 생애주기와 함께해온 장면을 보여주며 삶을 직조하는 문화적 매개체로서의 실크를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는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상설전과 함께 관람하기 좋다. 아이들에게는 진주 실크의 역사를, 어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임OO(초전동, 40세) 씨는 “실크박물관 방문을 통해 진주실크의 오랜 역사를 처음 알게 되었다. 기획전을 보며 실크가 우리의 인생 곳곳에 깊게 스며 있는 존재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실크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실크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시간, 한 번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2025년 11월 27일 시민명예기자 이언주(초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