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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의 쉼터 초전공원, 가을로 물들다
진주 초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공원이자 시민의 쉼터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의 초전공원은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 덕분에 더욱 빛난다.
초전공원의 대표적인 가을 명소는 단연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여름 내 짙은 녹음을 드리웠던 나무들이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이국적인 터널을 만들며, 시민들은 이 길에서 산책과 맨발 걷기,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메타세쿼이아 길 입구의 미국풍나무도 붉게 단풍이 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곳곳에 가을꽃이 피어 있어 산책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공원 중앙의 생태연못에서는 잉어와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잔잔한 수면 위로 가을 하늘과 단풍이 비쳐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벤치에 앉아 물멍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렸던 공간답게 작가정원도 볼 수 있어, 가족·친구·동료와 함께 가을 산책을 즐기기 좋은 진주의 대표적 단풍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벤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다.
가을이 끝나기 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초전공원을 걸으며 풍성한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기를 추천한다.
2025년 11월 28일 시민명예기자 전기도(금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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